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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합동 감식…“배터리 등 회수”

109시간 넘게 화재가 이어졌던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첫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합동 감식…“배터리 등 회수”

[앵커]

109시간 넘게 화재가 이어졌던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첫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감식팀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6층 구역에 진입해 배터리 등 생활용품을 확보했습니다.

황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멓게 그을린 간판.

감식팀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타고 건물 외벽과 창문 주변을 살펴봅니다.

불이 완전히 꺼진 지 엿새 만인 오늘(28일),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첫 합동 감식이 이뤄졌습니다.

소방과 경찰, 국과수 등 관계기관 인력 40여 명이 투입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감식이 집중된 곳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

이곳은 복층 구조물인 '메자닌'이 설치돼 모두 세 단으로 나뉘어 있는데, 발화 추정 지점인 가운데 층이 주요 감식 대상이었습니다.

합동 감식팀은 이 지점에서 화재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배터리 등 생활용품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비닐 팩 8개 분량입니다.

[이기열/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음식물도 있었고, 가전제품들이 있잖아요. 그 안에는 충전용 배터리들이 다 들어가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감식팀은 다만, 불길이 번진 7층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발화 추정 지점에서 필요한 증거물 수거를 마친 만큼, 2차 현장 감식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는 지난 18일 아침 7시쯤 발생해 109시간이 넘어 완진됐고, 소방관 2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탈진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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