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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인천 시금고 선정 착수..."안정성 vs 지역사회 기여"

인천시가 내년부터 4년간 한 해 17조 원 안팎의 예산을 관리할 시금고 선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인천 시금고 선정 착수..."안정성 vs 지역사회 기여"

[앵커]

인천시가 내년부터 4년간 한 해 17조 원 안팎의 예산을 관리할 시금고 선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맡아왔는데, 오는 10월 지주회사 청라 이전을 앞둔 하나은행이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인천시가 예산 17조를 관리할 시금고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3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7일까지 최근 4년간의 시 결산서와 예산서 등을 열람하는 기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를 받습니다.

[백창열 / 인천시 세정담당관 :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9월 중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심의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정된 은행과 10월 중 약정 체결 계획이며….]

현재 연간 15조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제1 금고는 신한은행이, 2조 원 규모의 기타 특별회계를 맡는 제2 금고는 농협은행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은행은 4년마다 진행되는 공모 절차를 통해 2007년부터 20년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가는 100점 만점으로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25점, 시민이용 편리성과 관리능력이 각각 24점 등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지역사회 기여 및 시 협력사업 항목이 배점 차이가 커지면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송원 /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 가장 우선적으로는 지역사회 기여도입니다. 그전에는 점수 차이가 별로 안 됐는데 점수 폭을 넓히면서 차별성을 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성에 나선 신한은행은 20년 운영 노하우와 검증된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KB와 하나, 우리 등 주요 은행 모두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다음 달 금융그룹 본사가 청라로 이전해 인천 시대를 여는 하나은행입니다.

미리부터 인천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 활동에 나서는 등 공을 들였습니다.

안정을 택할지, 변화를 택할지 인천시의 결정은 다음 달 말쯤 정해질 예정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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