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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전북 꺾고 연패 탈출… 후반기 첫 승 신고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연패를 끊고 홈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장식했다.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 2026.7.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연패를 끊고 홈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장식했다.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올 시즌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2연패에 빠졌던 인천은 3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인천은 현재 승점 23점(7승3무8패)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초반은 양팀 모두 신중한 경기 운영 속에 다소 느린 템포가 이어졌다. 경기 첫 유효슈팅은 전반 27분 나왔다. 서재민이 골문 중앙을 향해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전반 막판 터졌다. 전반 44분 김건희의 전진 패스를 페리어가 받아 뒤로 내줬고, 이를 서재민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제르소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양팀 모두 전반보다 빠른 템포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인천은 이동률 대신 박승호, 이명주 대신 이케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전북도 신예 김예건과 한석진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예건의 위협적인 슈팅은 골키퍼 김동헌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이후 김명순 대신 최승구, 제르소 대신 정치인, 페리어 대신 무고사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추가시간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김동헌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이청용이 풀타임 출전하며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끌었다.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2026.7.18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2연패를 하며 선수들이 가라앉을 수도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며 “연전이 이어져 걱정도 있지만, 오늘 한 경기에 집중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우리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상대가 지쳐있을 때를 잘 활용했다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과감한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한 서재민에 대해서는 “서재민과 이명주가 많이 뛰어줬고, 선수들의 축구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비록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에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백효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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