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전체기사
인기 찬양팀, 신작 애니 ‘다윗’ OST로 뭉쳤다
입력:
2026-07-11 18:01
수정:
2026-07-11 18:01
다윗 OST 커버곡 부른 위러브·팀룩워십·잔치공동체·기프티드
위러브와 잔치공동체, 팀룩워십과 기프티드 보컬 9인이 지난 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윗' OST 중 한 곡인 '샬롬'를 부르는 모습. 국민일보 미션영상팀
국내 인기 찬양팀 위러브와 잔치공동체, 팀룩워십과 기프티드가 최근 개봉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윗’ OST 커버곡을 부르기 위해 한데 뭉쳤다.
국민일보 더미션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위러브크리에이티브팀은 각각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 이들 찬양팀이 부른 ‘다윗’ OST 2곡을 11일부터 양일에 걸쳐 공개했다. 11일 오후 6시엔 위러브와 잔치공동체, 팀룩워십, 기프티드가 호흡을 맞춘 곡 ‘샬롬(Shalom)’이, 12일 같은 시각엔 위러브가 작업한 ‘팔로우 더 라이트(Follow the Light·빛을 따라)’를 선보인다.
네 팀이 함께 부른 ‘샬롬’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두려워 떠는 사울 왕을 위해 이스라엘 전역서 모인 연주가들이 함께 노래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별다른 무기 없이 홀로 골리앗을 이겨 민족의 영웅으로 떠오른 다윗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곡 ‘팔로우 더 라이트’는 위러브가 재해석했다.
위러브 보컬 구교석 이종현 김채림씨가 지난 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윗' OST 중 한 곡인 '팔로우 더 라이트'를 부르는 모습(사진 왼쪽부터). 국민일보 미션영상팀
위러브 보컬 이종현씨는 ‘샬롬’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던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스튜디오에서 “원곡을 들으며 ‘이 부분은 이 찬양팀 보컬이 불러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멋지게 나왔다”고 전했다. 잔치공동체 보컬 천주영씨는 “저희 팀은 ‘샬롬’ 첫 소절을 맡았는데 당시 다윗의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선을 잡았다”며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히 목소리를 내는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팀룩워십의
보컬 이준행씨도 “어둠 가운데 있는 사울 왕에게 평안을 선사하고픈 다윗의 갈망이 담겼다고 (원곡을) 해석했다”며 “평안함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이 곡이 평안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위러브크리에이티브팀 제공
각기 다른 찬양팀 보컬이 함께 노래하는, 현대기독교음악(CCM)계에선 흔치 않은 이번 시도 자체에 의미를 두기도 했다. 잔치공동체 대표이자 보컬인 양기훈씨는 “이렇게 함께 노래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이번 연합에) 뭔가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는 기대를 갖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기프티드 보컬 이하영씨 역시 “그간 여타 사역에서 몇 번 얼굴을 뵀지만 같이 작업할 기회가 없던 게 사실”이라며 “기대하는 마음을 품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팀룩워십 보컬 신에스더씨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공통점 외엔 생각과 환경, 음악 스타일도 모두 다른 이들이 모인 셈”이라며 “서로의 호흡과 목소리를 존중한 우리의 경험이 훗날 한국교회 연합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