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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공지능이 바꾼 국제행사…다양성의 문 열다

휴대전화 하나로 수십 개의 언어가 실시간 통역되면서 국제광고제에서는 모국어 출품도 가능해졌습니다.

인공지능이 바꾼 국제행사…다양성의 문 열다

[앵커]

인공지능이 국제행사의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하나로 수십 개의 언어가 실시간 통역되면서 국제광고제에서는 모국어 출품도 가능해졌습니다.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 분야에서 세계 마케팅 업계 일인자로 손꼽히는 라자 라자만나르씨가 기조연설을 합니다.

기존 마케팅 전략을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춰 재설계한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연설의 언어는 영어.

다양한 국적의 참석자들은 이어폰이나 휴대전화로 보고 듣습니다.

0.5초 만에 40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언어 장벽이 사라진 셈입니다.

이에 발맞춰 국제 행사의 성격도 바뀌고 있습니다.

광고제 출품작은 국적과 관계없이 영어로 표현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출품자의 모국어로 출품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서 중요한 언어유희도 특정 국가의 문화적 맥락에 맞게 번역이 가능해졌습니다.

[김기동/AI통번역기술 업체 대표 : "단순히 언어를 다른 언어로 치환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문맥이 같이 들어와서 치환해 주는 이런 기술이 적용돼 있는 상태입니다."]

각 나라의 모국어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국제광고제로, 그 위상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최환진/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 : "언어의 장벽을 깸으로써 AI 기술의 통번역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모든 나라의 보석 같은 로컬(지역) 광고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한마디로 말해서 다양성 발견의 기회라고 할 수 있겠죠."]

인공지능 기술의 선점이 다양한 문화의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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