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은 LG전자 CX담당 상무
오랜만에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CX)을 다시 꺼내 든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불편한 이야기다. 그동안 우리는 고객경험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 더 감동적으로, 더 매끄럽게, 더 기억에 남게. 현장에서 CX를 다뤄온 사람이라면 거의 공식처럼 반복해 온 문장이다. 그런데 요즘 시장을 보면 이 공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 경험을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경험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기업이 이긴다.
고객이 원하는 건 덜 피곤한 선택
선택지 줄이고 누르면 바로 도착
고객은 선택하기보다 반응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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