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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곡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제품 가격 인하 압박이 커지자 사료 테마가 2.17% 하락하며 거래 중이다.
원재료비 하락은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시장에서는 전방 산업인 축산업의 침체와 맞물려 사료 업계의 매출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지바이오는 사료 첨가제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1시7분 현재 2.94% 상승한 7350원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지바이오가 차별화된 가공 기술과 바이오 공학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사료 및 첨가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0년 이지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동사는 같은 해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하며 동물용 의약품과 배합사료 전문 기업으로서의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이지바이오의 핵심 경쟁력은 자돈(어린 돼지) 사료와 기능성 사료 첨가제에 있다. 자돈 전용 생산 시설과 특화된 가공 기술을 통해 제품력을 차별화했으며, 발효공학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첨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환경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항균 물질 개발에 주력하며 친환경 축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물 복지와 식품 안전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이지바이오의 천연 항균 기술이 미래 축산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료주인 한일사료 역시 1.94% 상승한 3935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소형주인 한탑과 특수 사료 전문 기업인 미래생명자원도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하지만 테마 내 대다수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팜스토리가 하락 중이며, 대한제당과 우진비앤지도 내림세다. 사료 및 가공 부문의 케이씨피드 역시 하락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은 원재료 수급 안정화가 실질적인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별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여부를 살펴야 한다. 고려산업과 사조동아원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려동물 사료 비중이 높은 오에스피도 파란불을 켰다. 이어 우성과 씨티씨바이오가 하락 거래를 지속중이다.
낙폭이 확대되는 종목들도 눈에 띈다. 이지홀딩스와 팜스코가 하락 중이며, 선진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곡물 가공 및 사료 제조사인 대주산업은 6.58% 하락한 3410원을 기록 중이다.
가장 깊은 하락 폭을 보이는 종목은 애드바이오텍이다. 애드바이오텍은 7.36% 하락한 2,580원에 거래되며 테마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데이터 상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은 종목들은 리스트에서 모두 제외하여 실제 활발히 매매가 일어나는 종목들 중심으로 시장 지도가 형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사료 업종의 향후 향방이 환율과 곡물가 사이의 함수관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농업 경제 애널리스트는 "국제 곡물가가 하향 안정화되어도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수입 비용 부담은 여전하다"며 "단순 배합 사료보다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사료나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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