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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준석“경상사투리 연예인에 죽창가…일베몰이 그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이른바 ‘일베 논란’과 관련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경상도 사투리 연예인에게 죽창가를 부르고 있다”면서 “일베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준석“경상사투리 연예인에 죽창가…일베몰이 그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이른바 ‘일베 논란’과 관련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경상도 사투리 연예인에게 죽창가를 부르고 있다”면서 “일베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선 5일 조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남 사투리와 일베식 ‘노’ 사용은 구별해야 한다”며 부산·영남 방언과 일베식 표현을 비교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조 전 대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며 “영남말에서는 ‘나’와 ‘노’가 서로 다른 용법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대표가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해당 연예인은 조 전 대표가 몰아가는 의도로 ‘노’라는 말끝을 붙인 것이 아니라 그냥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쓴 것”이라면서 “고향의 지역색을 오롯이 드러내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성장한 연예인이 조 전 대표의 몰상식한 타박으로 자의 또는 타의에 따라 고유의 색채를 잃을까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제 범여권의 노무현 대통령 성역화와 감정 강요도 짚어봐야 할 것 같다. 젊은 세대에게 감성으로 역사를 다루라고 강요하며 경상도 사투리의 끝말인 ‘노’라는 글자를 피휘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기억하고 비극적인 서거에 대한 제 나름의 감정도 있지만,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20대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했다”며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감수성과 엄숙함을 기대하거나 강요하거나 주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 “누군가가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의 의도로 밈으로 소비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한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일베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다”며 “이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성역이 아니라 여느 전직 대통령처럼 추억됐으면 좋겠다.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 달라는 마지막 말씀이 그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여성 아이돌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원이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온라인에서는 “일상적인 경남 사투리”라는 반박과 “일베 표현”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리센느 원이 ‘무섭노’에 일베 낙인? 이준석 “조국, 말끝 하나로 사상 검증하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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