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5대 전략’ 발표
600만 호남특별시·광역 교통망 완성 등
민형배 민주당 후보엔 ‘공개 토론’ 제안
강성수
기자
2026-04-20 13:58:48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성수 기자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20일 전남광주특별시와 호남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의 미래 번영을 위한 5대 전략으로 ▲600만 호남특별시 건설 ▲20조 시민배당·투자위원회 설치 ▲첨단산업 유치·인재 양성 ▲신생아 1억 미래펀드 ▲호남 1시간 생활권 광역 교통망 완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남광주특별시에 전북을 포함하는 ‘600만 호남특별시’ 건설 계획을 밝혔다. 인구 유입과 지방 균형 발전을 통한 지역 부흥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 100만명 인구 유입을 목표로 지방 소멸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20조원 규모 시민배당·투자위원회’를 설치해 시민이 직접 정책 결정과 예산 집행에 참여하는 ‘시민공동정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도입 등 첨단 방식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첨단산업 유치 및 인재 양성 공약으로는 RE100 반도체 산업과 물리 기반 AI(피지컬 AI) 분야에 중점을 두고, 10조원 규모의 중소벤처 창업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또 기존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 고부가가치 전환과 광주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인재 양성에도 역점을 둬 10만명의 미래 첨단 인력을 키운다. 산업 생태계 혁신과 노동자 고용 안정도 함께 도모한다.
‘신생아 1억 미래펀드’ 전략은 신생아 출생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해 18년간 연기금에 투자, 청년들에게 동등한 도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혁신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복지 정책이다.
그는 호남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1시간 생활권 광역 교통망 완성’ 방안도 내놨다. 광주와 나주, 목포, 순천, 여수, 전주 등 호남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과 고속도로 확충을 통해 산업과 인구 흐름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진보당은 작은 당이지만 지난 수년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을 확보하며 지역 정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전남광주에서 건강한 경쟁과 협력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6·3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후보로 15명이 출마할 예정이다”며 “전원을 당선시켜 달라. 이번엔 진보의 날개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를 향해 “유권자 앞에 서로의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치열하게 토론함으로써 유권자들의 권리를 되돌려 드리자”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강성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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