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최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거시경제 담당 부처 장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산제 주임과 만나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월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사전 간담회에서 중국기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 참석에 이어 정 주임과 만나 중국의 거시경제 상황과 '제15차 5개년 계획',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 삼성전자의 중국 내 사업 발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주임은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기반과 강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주임은 중국이 고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기업 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외국 기업에 대한 내국민 대우를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이 중국의 대외 개방에 맞춰 현지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생산·공급망의 안정을 적극적으로 유지해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용 회장은 중국이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화답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양측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한편,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CDF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중국 내 파트너사들을 찾아 본격적인 비즈니스 미팅에 들어갔다. 베이징에는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 중국 비테크들이 몰려있어 이 회장이 이들 기업을 찾아 반도체, AI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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