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일정에 동행하기 위해 인도로 출국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2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찾았다. 인도 방문 소감이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등 현지 인사와의 회동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번 순방은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이 회장을 포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베트남 일정만 참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동행한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정 회장은 오후 1시쯤 각각 인도로 출발했다.
순방 일정은 인도(19~21일)와 베트남(21~24일)으로 나뉘며, 약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한다. 인도 일정은 한국경제인협회, 베트남 일정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주관한다. 양 단체는 비즈니스 포럼과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 면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재계는 인도와 베트남이 각각 거대 내수시장과 생산 거점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만큼 이번 순방이 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에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첸나이에서는 TV와 가전제품을 생산한다. 베트남에서도 제조공장 6곳, R&D 센터 1곳, 영업법인 1곳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했으며, 인도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현지 공략을 강화에 나섰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 규모로, 현대차는 현지 전략형 모델을 출시하며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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