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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용, 中경제장관과 반도체 공급망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 중국 거시경제 주무부처 장관과 만나 민간 균형외교에 나서 주목된다. 중국 측은 이 회장에게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25일 중국 현지매체...

이재용, 中경제장관과 반도체 공급망 논의

중국, 안정적 공급 유지 당부

이회장 ‘민간 균형외교’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 중국 거시경제 주무부처 장관과 만나 민간 균형외교에 나서 주목된다. 중국 측은 이 회장에게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25일 중국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은 전날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회동했다. 국가발전개혁위는 이 회장과 정 주임이 중국 거시경제 상황과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요강, 중국의 대외 개방 확대, 삼성의 중국 내 업무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발전개혁위가 삼성의 중국 내 생산·경영에 제공한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은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며 “삼성은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기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협력을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고 국가발전개혁위는 전했다.

중국 측은 삼성 등 외자 기업의 내국인 대우를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주임은 “국가발전개혁위는 삼성이 중국이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기회를 잘 잡고, 중국에서의 발전에 관한 자신감과 결심을 굳혀 대(對)중국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망·공급망 안정을 적극 수호하고 호혜·윈윈을 실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면서 경영 환경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며 “외자 기업에 규칙이 투명하고 기회가 균등한 정책적 환경을 만들고 각국과 발전의 보너스를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주임은 아울러 “현재 국제 환경이 복잡 다변하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불안정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는 기초가 안정적이고, 우위가 많으며, 탄력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다.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뒷받침 조건과 기본적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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