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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대통령·참모진 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었나

재산 변동 폭에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3억9천만원 증가해 세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네이버 퇴직금 수령과 주식 매각 대금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은 부모 재산을...

이재명 대통령·참모진 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었나

사진=셔터스톡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의 재산이 공개되며 고위공직자들의 자산 규모와 변동 내역이 드러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 48명의 평균 재산은 2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장형 법무비서관으로 134억1천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4억여원 증가한 것으로,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 가치 상승 영향이 컸다. 이어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이 79억8천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예금·주식·가상자산 투자 확대와 평가액 상승이 재산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이 밖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61억4천만원), 김상호 춘추관장(59억9천만원), 이태형 민정비서관(59억원),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57억1천만원)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3억1천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변동 폭에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3억9천만원 증가해 세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네이버 퇴직금 수령과 주식 매각 대금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은 부모 재산을 제외하면서 55억원 넘게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49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18억8천만원 증가한 규모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예금 확대였다. 이 대통령의 예금은 15억8천만원에서 30억6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정치철학을 담은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 판매에 따른 저작권 수입과 급여, ETF 투자 수익 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자산은 약 2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부부 공동명의 분당 아파트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이 아파트는 최근 매물로 나온 상태다.

이 밖에도 현금 자산은 경조사 비용 등으로 2억5천만원 증가했으며, 장남의 결혼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남은 약 4천만원 규모의 가상자산도 새로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번 재산 공개를 통해 고위공직자들의 자산 구조와 투자 형태가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공직자 재산 투명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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