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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57)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강훈식 사의 표명 23일 만에 후임 인선…국세청·국회 거친 경제·조세 전문가

잇단 인사 논란에 청와대 쇄신…집권 2년 차 국정운영 동력 확보 주목

2026년 10월 14일(수) 13:54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57)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지난달 21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이다.

이번 인사는 잇따른 장관 후보자 낙마와 국정 지지율 하락 등으로 국정 쇄신 요구가 커진 상황에서 단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인 출신인 전임 강훈식 실장과 달리 경제·조세행정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관료 출신 인사를 발탁하면서 청와대의 국정 조정과 정책 실행 기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임 신임 비서실장은 1969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강서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국제조세과정을 수료했으며,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서 주요 보직을 거쳐 차장까지 지낸 조세행정 전문가다.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청와대 업무를 경험했다.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는 등 정책 역량을 쌓았다.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국세행정을 이끌어 왔다.

행정부와 입법부, 청와대를 두루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경제정책과 재정·조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 간 정책 조율과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실장은 전날인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국세청장으로 출석해 세무조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조세범칙 수사권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로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를 이끌었던 강훈식 비서실장은 약 1년 4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강 전 실장은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당시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달 21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오광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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