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혜 기자
국내 주요 은행장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양국 간 협력에서도 은행권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다섯 은행장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일정에 함께한다. 현재 참석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함께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 주요 경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동행할 예정이다.
은행장들은 현지에 자리 잡은 국내 기업들이 겪는 자금 조달 문제를 비롯해 사업 운영 과정을 직접 점검할 전망이다. 특히 생산기지 구축과 에너지·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자금 중개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업무협약(MOU) 체결 가능성도 염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지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관계 기업과 접촉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이미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있다. 신한은행은 현지 법인을 세우고 55개 지점을 구축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호치민, 하노이에 영업점을 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하노이에 본사와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NH농협은행도 하노이에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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