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주형·요트 최지운·태권도 송다빈도 금빛 낭보…금메달 37개로 종합 3위
▲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4라운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확정지은 한국 김주형이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박인택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3일 양궁·골프·요트·태권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했다. 양궁 이우석은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보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양궁 이우석,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
이우석(코오롱)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카니시 준야(일본)를 세트 점수 6-2(29-26 27-27 29-29 29-2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2일)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따낸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했다. 이우석이 국제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양궁은 금메달 하나 없이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전. 한국 이우석이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골프 김주형, 16년 만의 금…단체전에선 은메달
골프 남자부에서는 김주형이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주형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2위 그룹을 3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승부는 13번 홀(파5)에서 갈렸다.
김주형은 두 번째 샷을 홀 약 1m 옆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 승기를 굳혔다.
문도엽·김성현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는 26언더파 534타를 기록해 중국(28언더파 532타)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중학생 최지운 극적으로 요트 우승
…
태권도 송다빈도 금메달 추가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급 한국 송다빈과 중국 무원저 결승 경기.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송다빈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 연합뉴스
요트에서는 충남 보령 대천서중의 최지운이 남자 소년부 딩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지운은 3일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하버에서 12차 레이스까지 치른 결과 벌점 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두 레이스를 앞두고 4위에 머물던 최지운은 11차 레이스 1위, 12차 레이스 2위로 순위를 뒤집었다. 싱가포르의 고 이안과 25점 동점. 동점일 때 상위 순위를 더 많이 기록한 선수가 앞서는 규정에 따라 우승을 확정했다.
태권도에서는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정상에 올랐다.
송다빈은 3일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67㎏ 초과급 겨루기 결승에서 중국의 무원저를 라운드 점수 2-1(4-2 4-10 8-5)로 제쳤다.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의 우리나라 첫번째 이자 마지막 금메달이었다. 송다빈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송다빈의 금메달은 우리 선수단의 37번째 금메달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