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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스라엘-후티 충돌…한국 경제, 물류 대란에 '비상'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런 물류 및 공급망 충격은 정유·석유화학 산업을 넘어 반도체·자동차 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도체 원료 헬륨의 공급 중단은 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체...

이스라엘-후티 충돌…한국 경제, 물류 대란에 '비상'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에 대한 참전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물류망에 심각한 장애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이승욱 기자=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에 대한 참전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물류망에 심각한 장애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홍해도 봉쇄될 위험에 처했다. 이런 상황은 한국 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막히면 해상과 항공 운임의 급등이 불가피해 한국과 같은 수출 의존국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동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유입이 차단될 위험도 있어 관련 산업에 광범위한 충격이 예상된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후티의 참여로 인해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 운하의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 유럽과 북미로 향하는 선박들은 아프리카의 희망봉을 우회해야 한다. 이로 인해 해상운임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과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대안 경로를 사용하고 있으나, 중소 수출기업들은 운임 상승과 같은 "비용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유조선 운임지수는 최근 급등하며 해운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운임지수의 급격한 상승은 해운산업뿐 아니라 전반적인 물류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또한 무섭게 치솟고 있어 글로벌 물류의 전반적인 혼란이 예견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에 이어 홍해까지 통행이 어려워지면 원유와 원자재 공급망에 크나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유조선들은 우회 경로를 사용해야 하므로 운송 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라 원유 공급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후티의 참전은 해상 물류의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원자재 공급망에도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홍해 봉쇄가 현실화되면 원유 공급에 큰 제약이 생기며, 이는 결국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런 물류 및 공급망 충격은 정유·석유화학 산업을 넘어 반도체·자동차 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도체 원료 헬륨의 공급 중단은 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체 공급선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내연기관차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기차 및 친환경차 수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 주로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증가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대한민국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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