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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플러스] "'미술관' 동네 사랑방이 되다"…최정은 김해시립김영원미...

이거 좀 설명을 드리면 인간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AI와 로봇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능력이 굉장히... 한글의 어떤 미래적인 의미 그리고 읽기와 쓰기가 향후에 어떤 AI 시대에는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가를 좀...

[이슈플러스] "'미술관' 동네 사랑방이 되다"…최정은 김해시립김영원미...

[앵커]

2026년 4월 김해의 새로운 문화의 중심이 문을 열었습니다. 조각가 김영원의 예술 세계를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 그리고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이 개관을 했는데요. <이슈플러스> 오늘은 이 미술관의 방향과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직접 설계하고 계신 최정은 관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반갑습니다. 2026년 4월 4일 얼마 전이죠? 김해의 새로운 문화공간인 김해 시립 김영원 미술관이 열었습니다. 과장님께서는 이 미술관의 시작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준비를 해오셨는데요. 먼저 이 공간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또 시민들에게 어떤 첫인상을 남기길 기대하시는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김해 시립김영원미술관은 예술로 그리는 미래 그리고 모두와 함께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시민의 삶과 예술 미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공미술관을 지향을 하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의 어떤 입지를 보면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주거지역 한가운데 있고요. 그리고 근처에 운동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어서 누구나 편하게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사랑방을 드나들듯이 방문할 수 있는 그런 미술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미술관의 주요 키워드 혹은 정체성은 3가지로 말씀드릴 수가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기술도시 김해, 그리고 두 번째는 조각가 김영원, 세 번째는 바로 운동장 입지가 되겠습니다.

김해는 상당히 좀 다양한 특징을 가진 그런 도시예요. 농업으로도 유명하기도 하지만 기술 문화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오랜 전통을 또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철의 도시 가야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이런 기술 문화의 전통과 그리고 현재의 김해가 가지고 있는 상당히 광범위한 제조업 산단 그리고 또 미래를 준비하는 어떤 기술 문화 이런 복합적인 내용을 함께 예술을 통해서 상상해 보는 것을 중요한 또 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리고 김영원 조각가가 김해시에 작품을 258점을 기증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작품을 기증한 작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미술관 이름에 김영원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고요.

운동장 입지는 또 어떤 미술관의 프로그램들을 확장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살려서 미술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인상이라고 한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동네 사랑방과 같은 이미지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면 좋겠고요. 또 미술관에 오셔서 시민들께서 이제 김해의 예술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구나 이렇게 생각을 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동네의 사랑방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또 이번 미술관은 인간, 다양성, 포용이라는 핵심 가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실제 전시나 프로그램에서는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네, 그 인간이라고 하는 가치는 이제 김영원 조각가의 어떤 작품 전반을 통해서 저희가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먼저 첫 번째 키워드 인간에 대해서는 그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서 혹은 작품 철학을 통해서 우리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원 작가는 평생 동안 어떻게 보면 인간의 본질, 인간이 사회하고 어떤 교류를 하면서 인간답게 살아가는가 이런 문제를 탐구해 온 그런 조각가입니다. 처음에는 어떤 인체 외형에서 출발을 해서 점차 내면으로 그리고 또 인간과 다른 인간과의 관계라든지 사회와의 관계라든지 이런 것들을 탐구를 해왔기 때문에 상당히 인간이라고 하는 이 문제에 대해서 폭넓게 우리가 성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미술관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 바로 다양성이라고 하는 것은 김해라고 하는 도시는 상당히 외국인 숫자가 많은 글로컬 도시 혹은 다문화 도시라고 할 수가 있어요.

이러한 어떤 다양성이 존중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시각들과 생각들과 제안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미술관이 되고자 한다는 점에서 또 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포용의 가치인데요. 우리 미술관에는 지금 김영원 조각가의 세종대왕 원형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요. 세종대왕께서 상징하고 있는 애민정신. 바로 포용의 정신을 통해서 누구나 차별 없이 그리고 즐겁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하기 위한 가치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인상 깊은 게 있었는데요. 관장님께서는 이 미술관을 가야 문화와 또 첨단 예술을 잇는 플랫폼이라고도 표현을 하셨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이 시도가 어떤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연결이 될지 궁금합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네, 개관 주제전의 기획 의도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크게 이제 세계의 전시를 관통하는 대주제는 ‘확장하는 인간, 함께 미래를 그리다’라고 하는 주제예요.

이거 좀 설명을 드리면 인간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AI와 로봇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능력이 굉장히 확장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인간의 능력이 확장하는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을 예술을 통해서 구현을 해보는 그런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개관 기념 전시를 좀 소개를 해 드리면 첫 번째로는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 전반을 한번 소개해 보는 어떻게 보면 총론격의 그런 전시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1전시실에서는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 전반을 소개하는 그런 전시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저희가 주제별로 좀 특화를 해서 좀 더 상세하게 소개를 하게 되겠지만, 이번 전시는 좀 총론격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2전시실에서는 뉴미디어 작품, 설치 작품들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김해의 어떤 다채로운 에너지, 또 전통 이런 것들을 아주 섬세하고도 재미있게 또 기술 문화와 융합해서 풀어낸 그런 작품들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또 세종대왕 원형이 있는 3전시실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 기획을 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한글의 어떤 미래적인 의미 그리고 읽기와 쓰기가 향후에 어떤 AI 시대에는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가를 좀 전망하는 그런 전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개관 이후에 2~3주 정도 운영을 하셨는데 벌써 더 많은 관람객이 왔다 가셨다고 말씀을 하셨고 굉장히 즐거워하셨다 흥미로워 보였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세히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좀 얘기 좀 듣고 싶은데요.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예, 저희도 좀 놀랐던 게 좀 다양한 층의 어떤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셨습니다. 뭐 예를 들자면 아주 젊은 커플들도 방문을 해주셨고요. 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 또 굉장히 좀 지긋한 노부부가 이제 또 손을 이렇게 딱 잡고 미술관에 방문을 하셔서 그 아주 흥미롭게 작품을 오랫동안 관조하시고

또 저희 이번 전시에는 참여 작품들이 있습니다. Interactive라고 해서 예를 들면 로봇하고 결합된 그런 작품들에 말을 걸면 대답을 하는 그런 작품이 있어요. Interactive 작품인데 이런 작품의 어린아이들이나 또 나이 드신 분들이나 굉장히 흥미로워하면서 다양하게 말도 걸어보고 또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들어보기도 하고 로봇의 대답을 또 흥미롭게 듣기도 하고 이런 반응을 봤습니다.

사실 지금 제2전시실 같은 경우는 주말에 대기가 1시간 넘게 있기도 해요. 그런데도 1시간 넘게 줄을 서셨다가 또 아주 차분하게 질서정연하게 들어가셔서 작품을 관람하시고, 또 체험도 하시고, 또 VR 체험 같은 경우는 또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도 또 그것도 이제 그 기다리셨다가 즐겁게 체험하시고 아주 재밌는 경험이었다. 나중에 또 와서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 후기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저희 미술관 입장에서도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좀 놀라운 반응이었다라고 이제 다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작부터 반응이 이렇게 좋아서 정말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런 사랑방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김해라는 도시가 가진 역사성과 지역성을 미술관 콘텐츠로 풀어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기준이 또 있을 것 같은데요.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시립미술관은 기본적으로 그 도시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탐색하는 그런 공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실 그 도시의 특징이라든지 정체성에 대한 상당히 폭넓은 어떤 토론과 합의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좀 중요합니다.

사실 좀 시간을 두고 지역에 계신 시민들과 예술가들 또 이런 분들이 같이 모여서 좀 고민과 연구와 뭐 이런 것들이 많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이런 것들은 점점 우리가 해나가야 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인제 저희가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이제 김해의 기술 문화라고 하는 것에 좀 주목을 하고자 했고요. 철의 도시라고 하는 이야기는 참 많이 나오지만 구체적으로 그래서 철의 도시라는 게 뭐 어떤 의미냐?에 대해서는 정작 좀 많이 생각을 안 해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고요.

과거에 오랜 고대 가야 시대에 철을 제련하는 기술이 있었다라고 하는 거는 지금으로 얘기하면 거의 반도체에 가까운 첨단 기술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과거에 그런 어떤 기술 문화의 전통이 있었던 도시가 또 지금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것을 우리의 어떤 예술과 문화와 연결시켜서 이야기해볼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저희의 고민인 것 같고요.

앞으로 학술 행사나 공청회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지역 주민도 참여하고 또 전문가가 참여해서 이 부분을 어떻게 그 좋은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을 하고 또 이걸 예술적으로 구현해 내는 그런 작업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미술관은 조각가 김영원의 작품 기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작가의 예술 세계를 오늘의 관람객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싶으신지, 어떻게 해석해 보여주고자 하셨는지 말씀 좀 들어볼게요.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그 김영원 조각가는 사실 그 일반 대중에게는 공공 조형물을 많이 만든 그런 조각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 그리고 청남대에 역대 대통령들의 조각상들도 제작을 하셨고요.

이 세종대왕 동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그리고 또 김해에 굉장히 좀 많은 연구를 해야 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김영원 조각가가 이 공공조각에 있어서 상당히 높은 어떤 고도의 그러니까 공공 조형물에 있어서의 미적인 전문성을 고도화했다 이런 설명을 드릴 수가 있고 이 부분을 향후에 어떤 전시든 학술 행사를 통해서 좀 많이 시민들에게 좀 알리고 또 학술적으로도 좀 정리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김영원 작가가 이런 공공 조형물 이외에 본인이 인간의 인체의 외형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해서 뭐 내면에 대한 탐구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보이지 않는 어떤 그런 측면에 대한 그 재현의 어떤 회화 드로잉에 이르기까지 좀 광범위하게 그 인간이 사회와 어떻게 만나는가? 인간이 환경 속에서 어떻게 달라지는가? 상당히 좀 철학적인 고민을 많이 했던 그런 작가예요.

물론 김영원 작가에 대한 어떤 해석과 평가는 또 연구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많이 되기도 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김영원 작가의 대해서 조금 더 많은 연구와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굉장히 많은 것이 나올 수 있다고 많은 중요한 부분들이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 부분들이 특히나 지금과 같이 로봇과 AI가 인간과 함께 공존하게 될 이 시기에 인간의 본질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될 문제가 될 거거든요.

그때 바로 김영원 작가의 작품 철학, 인간을 보는 눈 이런 거에 있어서 굉장히 할 이야기가 많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김영원 작가에 대한 재해석 그리고 재평가, 좀 더 심도 있는 논의 등을 저희 미술관에서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영원 작가의 작품은 이 인체 조각의 확장성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술관 전체 기획을 할 때 영향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역량을 고려해 두고 개관을 준비하셨는지 말씀 좀 들어볼게요.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바로 이 김영원 조각가의 인체 조각은 운동장 입지와도 연결을 해서 좀 확장 가능성을 저희가 좀 보고 있습니다.

조각의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인간의 몸이죠. 그러니까 특히 김영원 조각가의 지금 전시된 작품을 보면 이렇게 철봉에 매달린 사람의 인체의 근육에 대한 표현 그러니까 아주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는 어떤 근육에 대한 표현 이게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인체 조각과 스포츠하고는 역사적으로 고대 그리스 시기로부터 굉장히 밀접한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올림픽 제전의 발달,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올림픽 제전이 발달함으로써 인체 조각이 크게 발달을 하게 되는데요. 그 올림픽을 할 때 선수들의 어떤 아주 역동적인 움직임, 근육의 표현, 이런 것들을 보고 인체 조각도 그것을 모방을 해서 발전을 하게 됩니다. 이런 어떤 굉장히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 운동장 입지와 연관해서 김영원 작가의 작품도 연구를 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저희 미술관에서는 이제 인체의 움직임을 활용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들, 액션 페인팅 체험이라든가 뮤지엄 짐, 그리고 퍼포먼스 아트와 같은 스포츠와 예술을 연계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기획과 프로그램을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만 들어도 굉장히 흥미로운 그런 작품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개관까지 약 1년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오셨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기억과 동시에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떤 순간이었을까요?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예, 제가 미술관 개관 TF팀하고 기획위원회에서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 뭐든지 처음 준비하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어떤 난관 변수 이런 거에 마주하게 되는데 뭐 그런 점이 좀 어려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잘 대응을 해나가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고 생각을 하고요. 어렵다기보다는 상당히 좀 기쁘고 새로운 미술관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의미 있는 순간은 개관 첫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준비를 어렵게 해왔던 것을 세상에 공개하는 그 순간 전날 굉장히 잠이 안 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당일 날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5천 명이 넘는 그 일반 시민들이 방문을 해주셨어요. 그분들이 오셔서 너무나 신기하게는 작품들을 바라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되고 아주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관장님께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기획위원으로도 참여해 오셨는데요.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중요하게 논의된 방향은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기획위원회에서는 미술관의 비전 그리고 운영 방향, 가치와 같은 것들을 좀 더 심도 있게 논의를 했었고요. 특히 수장고의 크기라든지 세종대왕 원형이 있는 장소에 공간구조에 대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이렇게 논의를 했었고 그런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돼서 현재 미술관으로 개관을 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특히 시민참여형 프로그램과 또 지역 작가 발굴이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을 해주셨는데 실제 실행 계획은 어떻게 구상이 되고 있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그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뭔가 그 작품에 대한 어떤 체험 그리고 교육을 해볼 수 있는 그런 콘텐츠들을 저희가 또 후반기에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은 지역작가 발굴 문제인데요. 시립미술관으로서의 굉장히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역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고 그리고 해외에도 또 알리고 하는 일을 이어 나갈 텐데요. 기본적으로는 어떤 김해의 미술사 연구 그리고 archive 구축 이런 작업들도 병행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 작가들에 대해서 어떤 전시나 그리고 학술 행사 참여 이런 것도 이어갈 것이고요. 지금 현재는 미술관 내에 아트숍에서 지역 작가들의 소품들을 판매하는 것으로 지역 작가들과의 협업을 시작을 해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사실 기존 미술관이 다소 접근하기 어렵다는 그런 인식이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예, 그 무엇보다 이제 미술관에 방문을 하시면 그 전시나 작품이 좀 너무 어렵다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반응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과 그리고 이제 전시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하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미술관은 이제 도슨트 프로그램을 중점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구축을 해나갈 계획인데요. 현재는 QR 코드를 찍으면 도슨트 설명을 오디오와 텍스트로 들을 수 있게 준비가 되고 있고요. 이후에 도슨트 양성 교육을 통해서 시민들이 도슨트로 미술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프로그램을 활성화를 해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 도슨트라든지, 청소년 도슨트 그리고 또 시니어 도슨트를 많이 양성을 해서 미술관이 좀 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좀 친근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씀하신 이 도슨트 참여도 말 그대로 시민 참여형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맞습니다.

[앵커]

네. 김해 시립 김영원 미술관은 지역을 넘어서 전국 또 더 나아가서 국제적인 소통을 지향하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실 계획인지 여쭤볼게요.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김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혹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어떤 작가 교류라든가 또 레지던시에 우리 지역 작가를 보내는 일이라든지 그리고 어떤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서 함께 도시 간 협업 전시를 한다거나 이런 것들을 추진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최근에 한국 문화 예술에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문에 좀 잘만 준비한다면 지역 예술가들의 해외 전시,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예술가들에 대한 좀 더 전문적인 창작 지원 이런 사업들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보고요. 이 역할을 시립미술관이 해나가고자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미술관이란 어떤 건지 그리고 김해 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어떤 미술관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는지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네, 그 미술관은 추구해야 되는 어떤 그 상반된 가치들에 대한 조화나 균형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미술관 기본적으로 작가나 소장품에 대한 연구라든지 전시와 같은 상당히 좀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성과를 또 내야 되는데 이게 너무 전문적인 영역으로 가다 보면 일반 대중들에게는 굉장히 좀 난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전시 그리고 좋은 어떤 연구는 수행을 하되 이런 것들이 대중들에게도 잘 이해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거를 잘 마련을 하는 것이 또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어떤 면에서는 좀 대중들이 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콘텐츠들을 확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문성과 조화에 더해서 공공성의 측면도 미술관이 추구해야 될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입니다. 미술관에서 지역 예술 진흥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요.

그다음에 누구나 저희 미술관의 비전과 같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외국인이라든지 장애인이라든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잘 즐길 수 있는 그런 모두의 미술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 저는 우리 미술관이 어떤 창의적인 영감이라든지 그리고 어떤 미래에 대한 예지를 얻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 방문해 보고 싶은 곳 혹은 좀 뭔가 여행처럼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그리고 새로운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최정은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관장]

감사합니다.

[앵커]

예술이 특별한 공간이 아닌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김해 시립 김영원미술관은 그 변화를 시작하는 하나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이 시민과 예술을 이어주는 따뜻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보면서요. 오늘 <이슈플러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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