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에서 1학년 학생들이 튀김 조리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I시대를 맞아 단체급식업을 주로 영위하는 업체들 또한 미래 먹거리의 일환으로 AI를 도입하고 있는데 지향점은 각양 각색이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AI도입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사업 고도화를, 현대그린푸드는 영양진단 솔루션을, 아워홈은
로봇AI 활용을 통한 현장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B2B 전용 식자재 주문 시스템 '온리원푸드넷'에 AI 기반 상품 큐레이션 기능으로 고객사 대상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구매패턴이 유사한 고객들은 그룹으로 묶고 그룹별로 맞춤형 제품 추천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장바구니, 기획전·테마관, 큐레이션 등 e커머스형 UI/디지털 마케팅 기능을 강화해 B2C몰 수준의 온라인 주문 경험을 B2B에 이식하는 전략으로 실제 지난해 온리원푸드넷의 관련 매출은 이전연도보다 2배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달 9일 공시를 통해 마켓보로의 인수를 알렸다. 식자재 유통 관련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과 식자재 수발주·유통관리 플랫폼 '마켓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B2B 대상으로 한 식자재 유통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 영양 진단’으로 특허를 냈다.
그리팅 영양 진단은 소비자가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전문 영양 관리 앱인 '그리팅 케어'에서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자신의 영양 상태를 점수로 알려주고, 식재료와 식습관에 더해 자사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식단까지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현대그린푸드는 B2B용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니어 시장 겨냥에 AI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인수된 아워홈은 한화비전의 로봇 AI를 도입해 현장 생산성을 올리는 데 집중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를 통해 조리사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이상 소리와 온도 등을 감지해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또한 효율적 식자재 공급에도 AI를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통합 적용된 ‘BCR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AI가 스스로 발주하는 방식이다.
AI활용은 필수적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서 급식업계는 서로 다른 활용 방식과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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