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서진이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 노련한 처세와 세심한 케어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다.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은 스타의 공식 일정뿐 아니라 하루 전반을 가까이서 챙기는 ‘진짜 비서’를 콘셉트로 한 예능이다.
그 중심에는 이서진이 있다. 무심한 듯 상대를 살피고 필요한 순간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특유의 스타일이 프로그램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첫 회에서는 ‘워터밤 2026’ 일정을 소화하는 비비의 일일 비서로 나섰다. 이서진은 첫 만남에 앞서 비비의 출연작을 미리 찾아본 뒤 자연스럽게 연기 이야기를 꺼내며 거리감을 좁혔다. 이후 혼잡한 현장에서는 직접 비비를 에스코트하며 일정을 챙겼다.
차태현 편에서는 보다 생활밀착형 케어가 돋보였다. 감기 기운이 있는 차태현을 위해 차량 온도를 조절하고 리허설 중 음료를 챙기는가 하면, 공연 순서와 이동 동선까지 미리 파악하며 빈틈을 줄였다.
서인영 편에서는 또 다른 모습이 나왔다. 화보 촬영장에서 렌즈 제거부터 의상 다림질까지 필요한 일을 직접 챙겼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 팁까지 건네며 ‘경력직 비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광규와의 티격태격하는 호흡도 예능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다. 꼼꼼하게 스타를 챙기다가도 툭툭 던지는 농담과 현실적인 반응으로 웃음을 만드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성적도 상승세다. ‘비서진’은 3주 연속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전체 2위, 예능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서진은 지난해 ‘비서진’으로 ‘2025 SBS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비서진’에서는 지창욱의 비서로 나서 또 한 번 밀착 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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