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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번주 증시]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돌파구 될까

업종인 반도체, 방산, 전력기기, 원전 업종 비중을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7일... 이에 "이익 전망 개선에도 주가와의 괴리율이 높아진 반도체, 2차전지(화학, IT가전), IT하드웨어 등 기술주...

[이번주 증시]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돌파구 될까

중동 뉴스 플로우 따른 변동성 장세 이어질 듯

삼성전자 실적 예상보다 좋다면 모멘텀 될 수 있을 듯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극강의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종전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강경한 스탠스를 피력하자 재차 급락하는 등 중동 뉴스 플로우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13% 하락한 5377.30선으로 한 주의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의 강도높은 매도세가 특징적이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6조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3월 19일 이후 4월 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3일에는 9332억원을 순매수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지난주 80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 투자자들은 5조300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이번주 역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가 격추되는 등 이란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협상 타결을 압박하면서 향후 2~3주간 강력한 공격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란은 대규모 군사 공격으로 맞대응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고조되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전략 측면에서 전쟁 결과와 상관없이 오를 수 있는 업종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여전히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전략 측면에서 성장 인프라 관련 업종인 반도체, 방산, 전력기기, 원전 업종 비중을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7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좋을시 주가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 전 대비 10% 상향조정돼 현재 약 40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대내적으로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과 10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실적과 경기 펀더멘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미 지정학적 불안 상황에서도 견조한 3월 수출을 확인한 가운데 펀더멘털로 시선이 이동할 때 회복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물가 지표 또한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3%, 근원 CPI가 2.6%로 전월대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유발된 에너지 가격 레벨업의 즉각적인 반영이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며 "물가 수준과 동시에 다음주 중동 사태 전황에 따라 일시적 반영 또는 장기화 우려 사이 해석이 엇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코스피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65배로, 딥 배률에이션 구간"이라며 "선행 EPS 상승으로 주가와 실적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출구 전략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은 공포를 활용한 매수 기회라는 관점을 유지한다는 것.

이에 "이익 전망 개선에도 주가와의 괴리율이 높아진 반도체, 2차전지(화학, IT가전), IT하드웨어 등 기술주 및 주도주의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5000~5700선을 제시했다.

오는 6일에는 미국의 3월 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7일에는 미국의 2월 내구재 신규 수주가 발표된다.

8일에는 유럽의 2월 소매판매와, 일본의 2월 노동자 현금수입이 발표된다.

9일에는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2월 PCE 물가지수, 2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10일에는 4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됐다. 이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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