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장품섹터 지수는 7일 하루 변동성을 거친 뒤 후반부 강한 반등를 보이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6일에는 0.19%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7일 –2.24% 하락하며 단기 조정을 받았다. 이후 8일 3.92% 급등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됐고, 9일 3.56%, 10일 3.06%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주 초반 조정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낙폭을 만회하고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이번 주 화장품 섹터는 전형적인 V자형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주 후반 3거래일(8~10일) 동안의 누적 상승률이 3% 이상의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업종 전반에 걸친 강력한 투자 심리를 증명했다.
특히 주요 5대 종목 주가는 대형주는 안정, 성장주는 강세라는 전형적인 분화 양상을 보였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실적 안정성을 갖춘 종목은 방어적 흐름을, 성장 스토리가 부각된 종목은 공격적인 매수세를 끌어냈다.
아모레퍼시픽은 4월 6일 13만1200원에서 10일 13만19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조정 없이 가격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같은 기간 23만9000원에서 24만9000원으로 상승하며 비교적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4거래일 만에 약 4% 이상 상승하며 대형주 가운데 가장 탄탄한 흐름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1만4020원에서 1만4730원으로 오르며 중형주 중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코스맥스는 18만6500원에서 18만6700원으로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가는 큰 변동 없이 횡보하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4월 6일 33만6000원에서 10일 39만3000원으로 급등하며 주간 기준 15% 이상 상승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10일 화장품 섹터는 3.06% 급등했고,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섹터 전반의 상승 흐름을 이끌면서 종목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화장품섹터 지수가 3일 연속 3% 이상 강하게 반등했다.(AI로 이미지 창조)
네이버증권 화장품 섹테어 따르면, 전체 66개 종목 가운데 바른손(12.20%), 디와이디(9.35%), 한국화장품제조(7.83%), 에이피알(7.52%), 바이오비쥬(5.95%) 등이 강세를 보이며 총 4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진코스텍(-5.09%), 씨앤씨인터내셔널(-2.73%), 내츄럴엔도텍(-2.72%), 브이티(-2.61%), 아로마티카(-2.32%) 등은 약세를 보이면서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의 10일 증시 브리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른 5,858.87, 코스닥은 1.64% 상승한 1,093.63에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해외 증시 전반의 강세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이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전기·전자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1021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기관은 2938억 원, 개인은 1조2282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2315억 원, 금융 957억 원, 화학 718억 원을 순매수하며 대형주 중심의 매수 기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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