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렘, 슈퍼데크 날개 달고 건설 시장 정조준… 수익성 대전환 예고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비철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관련 종목들이 3일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렘, 슈퍼데크 날개 달고 건설 시장 정조준… 수익성 대전환 예고

네이버 증권.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비철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관련 종목들이 3일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철금속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인한 수요 급증과 주요 광산의 공급 차질 우려가 맞물리면서 금속 가격 변동성이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장의 선두에는 이렘이 서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이렘은 18.28% 오른 634원에 거래되며 테마의 탄력을 주도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강관 전문 기업 이렘이 기존 주력 사업에 건설 신기술을 더하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렘은 지난해 코스틸의 슈퍼데크 사업 부문을 영업양수하며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슈퍼데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거푸집과 철근 공사를 일체화한 혁신 공법이다. 현장 공정을 단순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내식성 우수 스테인리스 제품군에 슈퍼데크라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이렘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실효성 있는 영업망 확충과 유통 채널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알멕 역시 12.29% 오른 6만 1200원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확인 중이다.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경량화 부품 수요가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알루미늄 가공 및 포장재 전문 기업들도 동반 강세다. 삼아알미늄은 7.47% 오른 3만 6700원에 거래 중이며, 포스코엠텍 또한 오름세를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삼아알미늄은 이차전지용 양극박 수요 증가라는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순매수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전통적인 알루미늄 압출 및 판재 기업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남선알미늄과 조일알미늄은 장 초반부터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상승 중이다. 티플랙스와 쎄니트 또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 분야의 견조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가공 업체들의 몸값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스테인리스 강판과 구리 관련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과 이구산업은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대양금속과 피제이메탈 역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구리는 경기 선행 지표로 불리는 '닥터 코퍼'라는 별칭답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의 핵심 소재로 부각되며 관련주들의 기초 체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견 비철금속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알루코와 대창은 상승세를 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풍과 황금에스티 또한 오름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테마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판가 전가력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합금 및 제련 분야의 대형주들도 안정적인 주가 추이를 보인다. 서원과 고려아연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풍산홀딩스와 풍산 역시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풍산의 경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 게인(재고 이익)과 방산 부문의 수출 호조가 맞물리며 업종 내에서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팜 및 기초 금속 소재 종목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그린플러스와 DI동일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일신동과 태경산업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비철금속 테마의 전 종목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한주라이트메탈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철금속 업종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강도와 달러화의 향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맞물리며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 주요 금속 가격의 바닥 확인 심리가 확산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반등을 넘어 핵심 광물의 공급망 장악력을 확보한 기업들에 장기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비철금속의 전략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선물 가격 추이에 연동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차전지와 신재생 에너지라는 거대한 전방 산업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이 큰 업종인 만큼 종목별 펀더멘털과 재무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