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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발전소 공격 시 해협 전면 차단' 경고…호르무즈 긴장 고조

사진=구글AI 중동 핵심 해상로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현실화될 경우 해상 통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란 '발전소 공격 시 해협 전면 차단' 경고…호르무즈 긴장 고조

사진=구글AI

[비즈월드] 중동 핵심 해상로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현실화될 경우 해상 통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이란군 통합 작전 지휘본부인 하탐 알 안비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막힌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상황이 급변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이란 내 발전 시설을 공격할 경우를 가정하며, “파괴된 전력 인프라가 복구될 때까지 해당 해역을 전면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국제 해상 교통로에 대한 직접적 통제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운송량의 상당 비중이 지나는 통로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의 운항이 제한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

현재까지 이란 측은 해협 봉쇄를 실제로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선택지로 남겨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미국과의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확대될 경우 해상 전략까지 포함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으며, 해당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란의 발표가 단순한 억지력 차원의 발언인지, 실제 군사 계획의 일부인지는 추가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해협 봉쇄 가능성은 단순한 군사 문제가 아니라 국제 경제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주요국들의 대응 역시 주목된다.

[비즈월드=김다혜 기자 / ksj0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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