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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대통령 “미국에 우위 점해…전쟁 끝낼 때”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 시점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끝낼 때라고 말했다.

이란 대통령 “미국에 우위 점해…전쟁 끝낼 때”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AFP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 시점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끝낼 때라고 말했다.

2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공개행사에서 “우리가 힘과 존엄을 갖추고 있는 지금 전쟁을 끝내는 것이 더 낫다”며 “세계가 우리의 승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국제 규범을 위반해 학교와 병원,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지적하고 있고 미국이 세계의 미움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지난 6월 미국과 14개 조항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대해 ‘이란이 일방적으로 양보했다’는 이란 내부의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협정에서 이란의 항복을 명시한 단 하나의 조항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 내 강경파는 그동안 양해각서에 대해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관련해 미국에 양보했다고 비판해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 경제 제재를 예고한 뒤 나왔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의 조치를 “경제 테러” “반인도적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러한 제재를 가하고 부추긴 자들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 재판과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참모총장은 “육·해·공과 방공, 사이버 공간 전반에 걸쳐 대비 태세를 갖춘 이란군은 적의 새로운 위협에 대해 압도적이고 응징적이며 파괴적인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매체는 전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언급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 내역을 공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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