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얼굴에 주먹을 강타하는 장면의 인공지능 생성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됐다고 미 의회매체 '더 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영상(위)과 연합뉴스TV
타지키스탄 주재 이란 대사관이 X 계정에 올린 동영상은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 올렸던 예수 형상 이미지에 하늘에서 예수가 내려와 “네 심판의 날이 왔다”고 말하며 주먹을 날리는 장면을 합성한 것이다.
동영상에서 예수의 등장에 트럼프가 “안 돼”라고 외치는 장면에 이어 예수가 트럼프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자 트럼프 입에서 피가 터지는 장면, 트럼프의 몸이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 영상은 이란의 각국 주재 대사관들이 트럼프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조롱하며 공개한 여러 영상 중 하나다.
GOEKD 영상은 트럼프가 지난 12일 게시했다가 비난이 일자 삭제한 영상을 조롱한 것이다. 삭제한 영상에서 트럼프는 예수 차림새의 트럼프가 병상의 남성 이마에 손을 얹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럼프의 게시물은 보수 및 기독교 지지층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며 많은 이들이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했다. 게시물을 삭제한 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나를 의사로 표현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게시물은 이란과의 분쟁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온 교황 레오 14세와의 갈등이 불거진 직후에 나왔다. 트럼프는 미국인 교황을 범죄에 "나약하다"고 비난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5일에는 예수에게 안겨있는 자신의 AI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예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인데 눈을 감은 채 머리를 맞댄 두 사람 뒤로 미국 국기가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이미지를 공유하며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