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미국의 공격 재개에 맞서 중동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F-35 스텔스 전투기 3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와 지중해까지 무력 충돌이 번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다국적 해상 방위군 창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중동 지역 미군 기지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요르단의 미 공군기지에서 F-35 전투기 3대를 파괴하고, 다른 전투기 3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에서도 드론 격납고 2곳과 항공유 저장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공격을 계속하겠다며 확전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성명 (국영TV 대독) : 이란 혁명수비대는 침략자를 돕는 국가들이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요르단군은 이란 미사일 5발을 방공망으로 격추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도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은 모두 요격됐거나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전투기 파괴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이란이 주장한 호르무즈 해협 미군 해상 봉쇄 실패설도 근거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이란이라며, 혁명수비대가 상선을 위협하는 무선 교신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와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의 충돌에 이어, 레바논에서도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시작된 무력 충돌이 홍해와 지중해까지 확산되면서, 중동 전역이 다중 전선으로 재편되는 양상입니다.
[아르만 마흐무디안 /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원:
이란은 미국에 확전 가능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주체들이 전쟁에 개입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사우디는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군 창설 계획을 발표했고, 국제사회의 군사적 긴장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편집: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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