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대형 플레이어인 ‘비트마인 몰입 기술’이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대형주 지수인 러셀 1000 지수에 전격 편입된다. 이번 편입을 계기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오는 6월 26일 장 마감 후 진행되는 FTSE 러셀의 반기 구조조정(리밸런싱)을 통해 러셀 1000 지수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FTSE 러셀은 월스트리트의 변화하는 금융 환경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시가총액 경계를 설정하고 지수를 재편성한다.
현재 전 세계 이더리움 공급량의 3.8%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마인의 시가총액은 약 107억 달러(약 14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러셀 1000 지수의 대형주 편입 기준선인 57억 달러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많은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러셀 1000 지수에 포함된 종목만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이번 편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수 편입이 비트마인의 유동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셀 1000 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패시브) 인덱스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동 매수 수요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트마인의 이 같은 상승세는 가상자산 및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제도권 금융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거대한 주류화 흐름의 일환이다. 이번 재편성에서는 또 다른 대형 가상자산 금융 기업인 갤럭시 디지털도 러셀 1000 지수에 함께 합류하며 이 같은 추세를 증명했다. 과거 변동성이 큰 테마주로 분류되던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이제는 미국 최대 상장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량주로 인정받기 시작한 셈이다.
비트마인은 최근 한국의 K뱅크, 일본의 라쿠텐 등 아시아 주요 금융·IT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왔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비트마인의 제도권 지수 안착이 이더리움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한 금융투자 전문가는 “비트마인의 러셀 1000 지수 편입은 단순히 한 기업의 시가총액 성장을 넘어 가상자산 기반 기업이 제도권 자본시장에서 완벽한 주류 자산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 리밸런싱이 완료되면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 유입으로 인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강해질 것”이라며 “많은 액티브 매니저들의 필수 검토 자산군에 포함되는 만큼, 향후 비트마인의 주가 변동성은 줄어들고 기관 투자자 비중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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