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세에, 각종 현안에 입장을 밝히며 정면 돌파에 나선 건데요.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고 사과했고, 연임 논란에도 "전혀 생각이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재명 대통령, 첫 마디는 반성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하여 당황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은 옳다' 입니다."]
4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한 국정 지지율, 본인 탓이라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배려도 부족하고 섬세함도 부족하고. 국민에 대한 존중심이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
4년 연임제를 포함해 개헌 필요성을 강조한 이 대통령, 연임 입장 표명 요구는 야권의 정치 공세라면서도, 연임 가능성에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개혁과 통합을 함께 추진하다 진정성을 의심받았지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했던 사람들의 진심까지 의심하지는 말아 달라는 호소의 말씀 드립니다."]
당내 갈등과 지지층 분열에 안타깝다며 서로를 비난하는 현실 역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들입니다."]
이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원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