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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대통령 "석유 최고가격제 위반 주유소 신고해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주요 AI전환(AX)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기업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부처 간 칸막이가 사라진 국민주권 정부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 "석유 최고가격제 위반 주유소 신고해달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직접 단속 참여를 호소하며 주유소 감시에 국민 신고망까지 동원했다. 들썩이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와 시민이 함께 움직이자는 메시지다.

이 대통령은 13일 SNS X를 통해 "오늘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면 시행한다"며 "공급 가격에 분명한 상한선을 두는 만큼 이를 어기는 주유소를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 정세 불안으로 국내 유가가 흔들리는 상황을 거론하며, 일부 사업자가 혼란을 틈타 과도한 이익을 챙기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격 통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국민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을 적용하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들어갔다. 대상은 보통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실내 등유로, 공급가격 최고액은 각각 L당 1724원, 1713원, 1320원으로 정해졌다.

이 대통령은 제도 시행 이후 1시간 30분가량 지나 경기 시흥 지역 주유소 가격 지도를 캡처해 다시 X에 올렸다.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부터 1900원대까지 혼재한 화면과 함께 "유류값 많이 안정돼 가고 있나요. 바가지는 신고하세요"라고 적었다.

이날 오후에는 신고 창구 역할을 하는 '오일콜센터'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과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도 직접 안내했다. 최고가격제 위반 사례를 실시간으로 접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산업 정책과 복지 정책도 엑스를 통해 잇달아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주요 AI전환(AX)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기업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부처 간 칸막이가 사라진 국민주권 정부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있는 힘을 다해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군 복무 전체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하며 "약속은 지킵니다, 국민주권 정부"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가 대책부터 산업 전환, 복지 공약 이행까지 여러 현안을 연이어 언급하며 SNS를 통한 직접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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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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