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직관적 펀드 서비스 출시로 투자 대중화 예고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펀드 투자가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해결되는 '직관적 투자 시대'가 열린다. 증권사 앱을 따로 설치하거나 복잡한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평소 쓰던 은행 앱 내에서 맞춤형 펀드 쇼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토스뱅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최종 획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4일 “이번 인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금융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경험을 펀드 서비스에도 이식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투자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본인가 획득은 토스뱅크가 단순한 여·수신 업무를 넘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열쇠를 쥐게 됐음을 의미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목돈 굴리기' 서비스를 통해 23조70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연계 금액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투자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기존에는 증권사 상품을 연결해 주는 '중개자'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직접 펀드 라인업을 구성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서 시장에 등판하게 된 셈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이 금융 상품의 문턱을 낮추는 혁신의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향후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국가별·자산별로 세분화된 펀드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를 정밀하게 반영한 자산관리 시스템은 기존 금융권의 보수적인 투자 방식에 답답함을 느꼈던 젊은 투자층을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뱅크의 2023~2025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 [도표 CatchNews]
토스뱅크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건강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의 자산을 정교하게 관리하는 '디지털 자산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IT 시스템 고도화 및 상품 소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는 '투자 대중화'를 목표로 펀드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방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