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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행권 해킹에 공통 IP 활용”…“철저 조사·대책 마련해야”

대형 저축은행 한 곳이 추가로 뚫렸고 정부가 전 금융권을 긴급 소집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은행권 해킹에 공통 IP 활용”…“철저 조사·대책 마련해야”

[앵커]

금융권 해킹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형 저축은행 한 곳이 추가로 뚫렸고 정부가 전 금융권을 긴급 소집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해킹이 동일 공격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곽우진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 저축은행 중 하나인 웰컴저축은행에서 정보 유출이 확인됐습니다.

최대 2천 2백 건의 법인 고객 정보가 새어 나갔습니다.

시중은행 4곳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제2금융권까지 7곳이 뚫렸습니다.

여기다 온라인으로 개인 간 대출·투자를 연계해 주는 온투업 2곳에서도 정보 유출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킹 피해가 여러 업권에서 확인되면서 금융당국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전 금융권을 소집한 당국, 이번 금융권 공격에 활용된 수법 등을 공유했는데 동일 공격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은행 4곳을 공격할 때 쓰인 IP가 같았고, 정보 탈취 방식은 은행, 제2금융권 모두 비슷했습니다.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직접 빼내는 게 아니라 외부 웹페이지나 서버에서 정보를 조회해 긁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중국 AI 도구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도 유사합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 :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필요한 점검과 대응을 소홀히 해 유사 침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 조치할 거라며,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금융권에 당부했습니다.

정보 유출 현황을 보고 받은 이재명 대통령도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곽우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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