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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정복 "지키고·키우고·완성"…인천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바이오·반도체·로봇·항공정비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1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1 인천 그랑프리, K-콘텐츠...

유정복 "지키고·키우고·완성"…인천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

“인천이 이기면 대한민국 산다” … 성과 강조하며 ‘인천국제자유특별시’ 비전 제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의일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인천을 지키고 키워 세계 초일류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의 경제·인구·고용 성과를 전면에 내세운 그는 공항·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인천국제자유특별시’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출마선언이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결단”이라며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인천이 이기면 대한민국이 산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성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 ▲인구 증가율 1위 ▲특·광역시 중 최고 고용률 ▲삶의 질 개선 등을 제시하며 “주장이 아닌 데이터로 증명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대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며 현 시정의 성과를 부정하는 정치권을 겨냥해 “모르거나, 알면서도 공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인천공항 통합 논의,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인천의 미래가 잘못된 판단 하나로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의 대리인이 아닌 인천시민의 대변인을 선택해야 한다”며 정치적 대립 구도를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향후 4년의 핵심 비전으로 ‘지키고, 키우고, 완성하는 인천’을 제시했다.

우선 “인천의 핵심 자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수도권 규제와 공항 경쟁력 약화 문제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천원주택·천원택배·천원아침밥’ 등 이른바 ‘천원 정책’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비 절감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응 정책도 강조했다. ‘i+ 1억 드림’ 정책을 확대해 출산부터 교육·주거·의료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돌봄 시스템 강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도시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원도심 재생과 신도심 첨단화 전략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내항 재개발 등을 통해 원도심 경쟁력을 회복하고, 송도·청라·영종은 미래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천발 KTX, GTX-B, 도시철도 확장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을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i-바다패스’ 확대와 어르신 무상 교통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바이오·반도체·로봇·항공정비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1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1 인천 그랑프리, K-콘텐츠 산업 기반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문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특히 핵심 공약으로 ‘인천국제자유특별시’를 제시하며 “수도권 규제를 벗어나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 공항경제권 구축,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지킨 사람이 키울 수 있다”며 “인천을 지켜온 제가 인천을 세계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며 “위기 때 대한민국을 구한 도시가 바로 인천”이라며 “이번에도 인천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성과 기반 재선론과 강한 지역 수호 메시지를 앞세운 이번 출마 선언이 향후 인천시장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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