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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정복-박찬대, 모교서 청년층 접점 확대

AI(글로벌 물류 AX 플랫폼 구축), Bio(글로벌 바이오 중심지 도약), Contents(K-컬처 허브 조성) 그리고 Energy(해상풍력 기반 신재생 에너지 구축)를 통해 인천이 도약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지방정부의...

유정복-박찬대, 모교서 청년층 접점 확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같은 날 모교를 찾아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인천시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용 편의성과 식단 구성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유 시장은 배식에도 참여하며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갔다. 식사 도중 한 학생이 야채와 과일류 부족을 지적하자 물가 상승 등의 현실적 여건을 설명하면서도 “운영 전반을 검토하겠다”고 답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했다.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인천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정책으로, 대학생에게 1식 1천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재원을 분담하고 지역 쌀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유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도 이날 인하대학교를 찾아 모교 후배들과 직접 만났다. 본관 대강당에서 ‘인하와 인천’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자신의 학창 시절과 인하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26일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인하와 인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기 전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박찬대 의원실 제공>

박 의원은 “인천에서 나고 인하대에서 공부했다”며 모교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최근 정치 상황과 정권 교체 과정 등을 언급하며 “그 원동력은 청년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 발전 전략으로 ‘ABC+E’를 제시했다. AI(글로벌 물류 AX 플랫폼 구축), Bio(글로벌 바이오 중심지 도약), Contents(K-컬처 허브 조성) 그리고 Energy(해상풍력 기반 신재생 에너지 구축)를 통해 인천이 도약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지방정부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의 행보를 두고 청년층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치적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모교 방문을 통해 개인적 서사와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선거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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