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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은혜 “‘기본사회’가 큰 집이라면 바탕은 ‘기본독서’”

유 예비후보는 11일 수원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기계에 종속되지... 유 예비후보는 “AI 시대일수록 깊이 읽고 사유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경기교육에서부터...

유은혜 “‘기본사회’가 큰 집이라면 바탕은 ‘기본독서’”


역대 최장수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기본사회’가 우리가 사는 큰 집이라면 그 토대는 ‘기본교육’이고 그 바탕은 ‘기본독서’”라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11일 수원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기계에 종속되지 않고 주인이 되어 자신의 기본권을 확장하려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이 필수이며 그 출발이 바로 ‘기본독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기본독서를 경기교육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유 예비후보는 “AI 시대일수록 깊이 읽고 사유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경기교육에서부터 기본독서를 교육의 토대로 세우고 학교 현장에 독서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문해력 약화’라는 문제 의식이 작용했다.

그는 “디지털 기기와 AI가 생활 깊숙이 들어오면서 문해력 약화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문해력 약화는 결국 타인을 이해하는 힘 약화로 이어지고 이는 사회적 신뢰를 흔드는 문제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예비후보는 “현재의 도서관 리모델링이 AI 이전의 시스템에 머물러 있어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서관을 사유와 토론, 창작이 이루어지는 학습공간으로 확장하겠다”며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독서토론 활동을 확대하고 독서토론 전문가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독서 체험 프로그램, 방과 후 활동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축재정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의 인프라와 인력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기본독서 예산을 편성하려 한다”며 “경기도에서부터 기본독서의 방향을 세우고 이를 현실 가능한 제도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와 인력 양성을 내년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예비후보 측이 제공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종합 독서율은 38.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국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읽기 점수도 2006년 최고점 대비 41점이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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