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 되면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등판? "지원유세 하는 것 말릴 수 없어"
국민의힘 대구시장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유영하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되면 주호영 국회 부의장 및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절대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는) 본인이 결정하면 된다"며 "누가 말리겠나. 심판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최종 후보가 되면 절대 단일화를 안 하겠다. 당에서 요구하더라도 제 길을 그냥 걸어갈 것"이라며 "공당의 절차를 무시하고 후보가 자기 마음대로 단일화하겠다고 하는 것은 당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지원 유세에 대해서는 말리지 않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제 선거는 제가 치른다"면서도 "대통령께서 어떤 형식의 지원 유세를 하는 걸 제가 말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의 지원에 대해 유 의원은 "지금 인기가 없다고 '오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온다면 환영한다. 그렇지만 저 혼자 충분히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을 요청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필요하면 당연히 할 것"이라며 "대표를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날 경제·의료·미래투자·골목경제·규제혁신 등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5대 핵심 정책은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보수의 가치인 성장, 책임, 자립을 실현하는 '대구 대전환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도 삼성반도체를 유치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서울병원 분원을 유치해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 암센터와 `중증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형 미래 희망 새싹 펀드(Young-Ha Hope Fund)'를 통해 출생 아동에게 5년간 500만 원을 적립하고 부모의 참여를 더해 20년 후 자립 자산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고성동 시민운동장 부지를 '대구 시민건강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전통시장에 스마트 환승 주차장 구축과 도심형 통합 물류센터 설치 및 배송비 지원, IoT 기반 스마트 소방·방재 시스템 도입 등의 활성화 방안도 공약했다.
유 의원은 "정부와 협력해 대구를 기업이 가장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국가 규제프리존'으로 지정하겠다"며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통해 수도권 기업 이전과 투자 유치 유입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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