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와 기후변화대응 등 연구 매진 공로 인정
유미과학문화재단이 지난 24일 제1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과학문화상 수상자로 농업환경·바이오에너지·기후변화 연구에 매진해 온 남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진=유미재단]
유미과학문화재단(이사장 송만호)이 시상하는 올해의 과학문화상에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남재작 박사가 선정됐다.
유미재단은 지난 24일 한국지식센터빌딩 5층 강당에서 제1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과학문화상 수상자로 농업환경·바이오에너지·기후변화 연구에 매진해 온 남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 박사는 농촌진흥청 연구원을 거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코이카(KOICA) 농업 ODA 전문가로 활동하며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촌개발사업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22년에는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기업인 크립톤에 합류해 농업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참여했다.
송만호 이사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과학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농업 분야의 혁신가를 선정했다"며 "결국 과학문화든 농업이든 우리의 삶을 어떻게 개척하고 적응해 나갈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우수과학도서상은 '진화인류학 강의'를 출간한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가 수상했다. 해당 도서는 전국 1000여 개 고등학교에 무상 배포됐다. 독서지도상은 충남삼성고 진요한 교사, 하나고 김이정 교사, 사대부고 엄창현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과 함께 송 이사장은 'AI 시대, 왜 융합 교육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송 이사장은 "단순한 지식 전달은 이미 AI가 인간 교사를 능가했다"며 "미래 교사의 역할은 표준화된 지식을 전달하는 '전달자'에서 서로 다른 지식을 연결하고 맥락을 짚어주는 '지식의 연결자'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융합 교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 현장에서 융합 교육을 전담할 교사와 교재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이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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