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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 등에 영국 제외 상승⋯독일 1.70% 상승-영국 1....

이날 테크주는 Stoxx600지수의 주요 섹터 중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은행 업종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ASM 인터내셔널이 각각 3.5%, 2.0...

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 등에 영국 제외 상승⋯독일 1.70% 상승-영국 1....

유럽증시는 5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현지시각) 이란전쟁 종전 불투명성에도 기업실적 호조 등에 영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1% 상승한 2만4401.70에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8% 뛴 8062.3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70% 오른 609.72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0% 내린 1만219.11에 장을 끝냈다.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의 HSBC의 실적부진이 영국증시를 끌어내렸다.

유럽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기술주 랠리와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 조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티인덱스 수석 시장 분석가 피오나 신코타는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계속 수익을 내고 있는 한 투자심리는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다시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보호를 천명한 가운데 이란은 주변국인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미국은 이 수역에서 이란의 소형 군용 고속정 6척을 격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휴전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쿼트은행 선임 시장분석가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경기 민감도가 더 큰 유럽 증시는 미국 증시보다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에너지가격 고공행진으로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은행을 올해 2~3차레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테크주는 Stoxx600지수의 주요 섹터 중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은행 업종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ASM 인터내셔널이 각각 3.5%, 2.0%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시장의 좋은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는 모습이었다.

벨기에 맥주업체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는 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3% 급등했다.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디트는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9% 상승했다. 유니크레디트는 독일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일 상업은행 코메르츠방크에 대한 인수 제안을 공식화했다.

영국 시험·인증업체 인터텍은 스웨덴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약 89억3000만파운드 규모로 인수 제안 가격을 높이면서 6.0% 뛰었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은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잠정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4% 올랐다. 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7.7% 늘어난 19억4000만 유로를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 23억 유로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자산 규모 기준으로 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의 HSBC는 영국 내 사기 사건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4억 달러 손실로 1분기 순이익이 94억 달러에 그쳐 시장 전망치 96억 달러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여파로 5.9%% 급락했다.

HSBC의 부진에 스탠다드차터드와 로이즈도 각각 3.1%, 3.4% 내렸다.

세계 최대 크루즈 운영사 카니발은 3.8% 하락했다. 항공사 BA의 모회사인 IAG는 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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