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기업용 모바일과 AI 플랫폼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라클이 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유라클을 AI·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했다.
유라클은 기업의 업무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핵심 서비스는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 스위트(Morpheus Suite)’와 AI 플랫폼 ‘아테나(Athena)’로, 이를 기반으로 구축·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업의 디지털 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구조다.
플랫폼 경쟁력은 인증과 기술 자산에서 확인된다. 유라클은 2025년 말 기준 52건의 저작권과 상표권,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제품은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시장 진입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업 구조는 플랫폼 중심의 반복 매출과 부가 사업이 결합된 형태다. 플랫폼 구축 이후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로 이어지는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한 모바일 기기 유통 사업도 병행해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기업 고객 중심의 장기 계약 구조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점도 특징이다.
유라클의 성장 과정은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 2001년 설립 이후 PDA 기반 증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입했고, 초기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스마트폰 확산 흐름에 맞춰 2011년 기업용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13년 GS 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한 이후 시장 입지를 강화했고, 2024년 8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AI 플랫폼 ‘아테나’를 중심으로 지능형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며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I와 모바일 융합이 유라클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기반 시스템과 AI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관련 플랫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투자가 지속되면서 시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경쟁 심화는 부담 요인이다. 글로벌 IT 기업과 국내 대형 SI 업체들이 유사 영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과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AI 기능 고도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가 지속적인 과제로 제시된다.
별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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