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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니클로·시몬스, 롯데百 거점 공략 강화

특히 특급호텔 스위트룸의 대명사로 불리는 '마리옹'과 '브리짓' 등 고가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해,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슬립테크'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유니클로·시몬스, 롯데百 거점 공략 강화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온라인 쇼핑의 공세 속에서도 유통업계의 ‘오프라인 거점’ 강화 전략이 정교해지고 있다. 유니클로가 부산 원도심 상권을 겨냥해 지역색을 입힌 매장을 선보였고 시몬스는 수도권 최대 매출 점포를 공략하며 ‘공간의 힘’을 증명하고 나섰다.

5월 8일 부산 원도심의 중심 상권인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2층에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사진=유니클로 ]

유니클로는 8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15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를 알렸다.

이번 재개장의 핵심은 단순한 인테리어 교체가 아닌 ‘현지화’에 있다. 유니클로는 부산 연고의 롯데 자이언츠와 송월타올 등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로컬 브랜드와 협업한 전용 티셔츠를 출시하며 부산 시민의 심리를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매장 구성 역시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재편됐다. 동선을 간소화하고 셀프 계산대와 피팅룸을 대폭 늘려 쇼핑의 피로도를 낮췄다.

시몬스 침대, 롯데百 잠실점에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스토어 오픈 [사진=시몬스 침대]

시몬스 침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무대로 ‘초격차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다. 전국 롯데 매장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잠실점 10층에 마련된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스토어는 하이엔드 수면 시장을 정조준한다.

시몬스는 이번 팝업에서 독자적인 ‘바나듐’ 기술이 적용된 최상위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특급호텔 스위트룸의 대명사로 불리는 ‘마리옹’과 ‘브리짓’ 등 고가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해,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슬립테크’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그 매장만의 독점적 가치와 지역적 서사에 지갑을 연다”며, “유니클로처럼 지역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거나 시몬스처럼 압도적인 기술력을 오감으로 전달하는 식의 고도화된 오프라인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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