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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니드, 매출 증가 불구 적자 전환...울산공장 가동률 회복 등 개선 기대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화학소재 기업 유니드가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중동전쟁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드, 매출 증가 불구 적자 전환...울산공장 가동률 회복 등 개선 기대

구글 선호출처 추가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화학소재 기업 유니드가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중동전쟁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드는 지난 2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80억3,600만원, 영업손실 21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88억4,6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익도 지난해 3분기 168억3,000만원 흑자에서 올해 44억3,4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액은 1조1,622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 늘었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476억900만원으로 40.7% 감소했다.

유니드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과 환율 변동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운송비 부담 확대와 환율 하락에 따른 가격 반영 시차 등이 국내외 화학사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드는 울산공장에서 가성칼륨 등 칼륨계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가성칼륨은 비료와 세제, 산업용 화학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기초 화학소재다. 회사는 울산공장 가동률 정상화와 중국 이창공장 증설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 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에서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생산시설 가동 정상화와 판매가격 조정 등을 통해 4분기부터 수익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해상운임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수익성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3분기는 일시적인 외부 악재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울산공장 가동률 정상화와 중국 이창공장 증설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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