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한 상황 때문에 우리 주식 시장이 흔들렸지만 이제는 고비를 넘기고 있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아직은 기름값 변화에 따라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지만, 에너지를 나르는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정상화된다면 증시는 다시 힘차게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미국의 금리 결정 방향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지만 시장의 시선은 이제 우리 기업들의 성적표와 주주총회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특히 다음 주부터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LG전자와 네이버 그리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줄줄이 열린다.
이번 주총 시즌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법 개정 이후 처음 열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단순히 모이는 데 그치지 않고 투명한 경영 구조를 만들거나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면, 한국 주식이 유독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도 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다.
대신증권은 현재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한다.
지금처럼 주가가 출렁이는 시기를 오히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앞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조선 업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으며,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졌던 2차전지나 화장품 관련 주식들도 다시 주목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S-저널 =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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