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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가 '하락' 속 미국증시 또 올랐지만...중동 상황 '오락가락'

여기에, 여전한 AI 붐 속에서 구글, 아마존, AMD, 인텔 등 빅테크와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밖에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마존닷컴이 1.30% 상승하고...

유가 '하락' 속 미국증시 또 올랐지만...중동 상황 '오락가락'

전날 트럼프의 "종전 협상 최종 단계" 발언 이후

미-이란 협상 기대감 이어지며 유가 하락세 지속

로이터 "이란 최고지도자, 농축 우라늄 국내 보관 지시" 보도

로이터 보도로 미-이란 협상 '여전히 불확실' 부각

유가 하락에 힘입어 3대 지수 '상승', 다우는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 호실적 및 배당금 파격 인상에도 1.77% 뚝

엔비디아 호실적 이미 선반영?, 경쟁 격화가 엔비디아 압박?

엔비디아 호실적 속 주가 급락에 여러 해석 쏟아져

반면 아마존은 1.3% 뛰고, 애플도 0.91% 올라...M7 희비 교차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1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전날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함에 따라 추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5만285.66으로 0.55%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7445.72로 0.17%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만6293.10으로 0.09% 높아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글로벌 국제유가 기준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2.32% 뚝 떨어진 배럴당 102.58달러에,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1.94%나 낮아진 배럴당 96.35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최고지도자가 무기급에 가까운 농축 우라늄을 국내에 보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한 것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며 장중 한때 유가를 강하게 끌어올렸지만,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후 협상 타결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속됨에 따라 유가는 이내 하락 전환해 뉴욕증시를 상승시킨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 기업인 엔비디아의 최신 분기 실적 보고서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엔비디아는 전날 정규장 마감 직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분기 배당금을 주당 1센트에서 25센트로 인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1.77% 급락했는데, 이는 이 회사가 이미 매 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이미 이번 실적 결과가 주가에 선반영 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여전한 AI 붐 속에서 구글, 아마존, AMD, 인텔 등 빅테크와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밖에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마존닷컴이 1.30% 상승하고, 애플도 0.91% 뛴 반면, 알파벳 Class 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각각 0.32%, 0.25% 밀리는 등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M7)'의 주가 희비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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