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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가 100달러 여파…환율 1493원·코스피 1%대 하락

삼성전자는 2.34%, SK하이닉스는 2.15%, 현대차는 0.77% 각각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152.96으로 4.56포인트(0.40%)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약세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6%, S&P500지수는 1.52...

유가 100달러 여파…환율 1493원·코스피 1%대 하락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금융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90원대를 넘어섰고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 속에 1% 넘게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코스피가 1.7% 하락 마감한 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딜링룸. 신한은행 제공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12.5원 오른 1493.7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9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 1495.5원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환율은 이날 1490.6원으로 출발해 장중 1490원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 무렵 상승 폭을 키웠다. 전날에도 14.7원 오른 데 이어 이틀 동안 27.2원 상승했다.

유가 급등, 달러 강세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커졌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도 이어졌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852 수준까지 올라 99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46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34%, SK하이닉스는 2.15%, 현대차는 0.77% 각각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152.96으로 4.56포인트(0.40%)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약세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6%, S&P500지수는 1.52%, 나스닥지수는 1.78% 각각 하락 마감했다.

환율 상승 흐름 속에 엔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159.66엔까지 올라 160엔에 근접했으며 이후 159.37엔 수준으로 소폭 내려왔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92원으로 전날보다 5.23원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오르며 약세 흐름을 보였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소폭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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