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20일 발표…비현역 5인 중 1명 선출
21~25일 토론·29~30일 결선…50 대 50 방식
이철우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지키겠다”
19일 경북도의회서 3선 도전 출마기자회견
1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의회에서 자신의 3선 도전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철우 지사)
[경북 위클리오늘=장지수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이 예비경선을 거쳐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출마 선언과 맞물리며 경선 구도가 빠르게 압축되는 흐름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경북도의회에서 3선 도전 출마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북도를 더 크게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며 “지방시대를 완수하기 위해 다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 보수의 중심 역할이 필요하다"라며 존재감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정치 철학에 대해 “위기 앞에서 결단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뚝심, 그리고 정치적 신의를 지켜왔다”고 강조하고,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의 출발점이 되도록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방시대 성장축이 될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 ▲대구경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경상북도 투자청 설립과 100조 원 투자유치, ▲AI를 중심으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자력 등 첨단산업 재설계, ▲북부권까지 첨단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균형발전 전략 등을 제시했다.
또한 ▲농업을 K-푸드 산업으로 대전환, ▲관광·문화·콘텐츠 기반의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건강급식, 온종일 돌봄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까지 포함되며, ▲산불 피해지역을 미래형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어려운 곳부터 바꾸겠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국민의힘 공천간리위원회는 내일(20일) (왼쪽부터 가나다순) ▲김재원 전 최고위원 ▲백승주 전 국회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비현역 주자 5명 중 현역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본경선 최종 1인의 주자를 선택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김재원 전 최고위원, ▲백승주 전 국회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비현역 주자 5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선거인단 70%, 일반 국민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비경선 결과는 20일 발표되며, 상위 1인만이 본경선에 진출해 이철우 지사와 1대1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사실상 본선에 준하는 단일 대결 구도가 이 시점에서 확정되는 셈이다.
본경선 일정은 예비경선 통과자 발표 직후 시작된다. 21일부터 25일까지 후보 간 토론회가 진행되고, 이후 26일부터 28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거친다. 최종 후보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경선 일정은 일부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 등 일부 예비후보가 본경선 일정 연기와 TV 토론회 확대를 당에 공식 건의하면서, 공관위 수용 여부에 따라 세부 일정이 변동될 여지가 있다.
이철우 지사가 이날 3선 도전을 공식화함에 따라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은 ‘현역 대 단일 도전자’ 구도로 재편되면서 예비경선 결과가 향후 판세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 지사의 경북 도청이 가까운 안동시 풍천면 레이크휴타워 6층에 사무실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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