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시장 경험 바탕 북구 미래 전략 추진”
“청년 일자리·산업 구조 전환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이상길 국민의힘 북구청장 예비후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위클리오늘 대구경북본부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북구청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서면 질의는 ▲출마 결심의 배경 ▲현 구정의 문제점 진단 ▲임기 중 추진할 핵심 사업 ▲청년 인구 유출 해법 ▲재정 확보 방안 ▲후보자의 강점과 약점 ▲유권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됐습니다.
후보자들에게는 동일한 질문을 전달했으며, 답변은 후보자가 직접 작성한 내용을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소개해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생각과 정책 방향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기획은 후보자 간 단순한 공방이나 정치적 구호가 아닌 정책과 비전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고, 유권자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위클리오늘은 앞으로도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공정하고 균형 있는 선거 보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편집자 주>
[대구 위클리오늘=박성원 기자]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길 북구청장 예비후보
는 “북구가 가진 산업과 대학, 도시 공간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위클리오늘 대구경북본부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북구의 핵심 과제로 산업 구조 전환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꼽으며 “북구의 산업 기반을 미래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제3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 고도화 정책을 추진하고 EXCO와 유통단지, 금호강을 활용한 MICE 산업 기반을 구축해 북구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이상길 후보와의 일문일답.
―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북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북구는 산업과 대학, 유통과 전시 기능이 함께 있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제3산단과 검단공단, 금호워터폴리스 같은 산업 기반과 경북대학교 등 인적 자원을 잘 연결한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저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정부와 대구시에서 약 30년간 행정을 맡아 왔고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도시 정책과 산업 전략을 다뤄 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후보가 생각하는 현 구정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북구 행정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다소 부족했다고 봅니다. 특히 제3산단은 대구 제조업의 핵심 기반이지만 산업 구조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로봇과 AI 등 첨단 산업으로의 전환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결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임기 4년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1호 사업은 무엇입니까.
“제3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북구의 산업 기반을 다시 살리고 미래 산업의 토대를 만드는 일에 힘을 쏟고 싶습니다. 제3산단과 검단산단, 안경특구 등을 첨단 기술 산업으로 전환하고 EXCO와 유통단지, 금호강을 기반으로 북구형 MICE 산업 기반을 구축해 제조와 전시·유통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 청년 인구 유출 문제의 해법은 무엇입니까.
“북구에는 경북대학교와 여러 대학이 있어 많은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 이후 지역에서 일할 기회가 부족해 청년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제3산단을 중심으로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금호워터폴리스와 검단산단을 첨단 제조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면 청년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창업 거점을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재정 확보 방안은 무엇입니까.
“북구 재정자립도는 약 17%, 재정자주도는 약 37% 수준입니다. 투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요 사업은 대구시와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하며 중앙정부와 대구시 정책을 직접 다뤄본 경험이 있습니다. 북구의 주요 사업을 국가 정책과 시 정책과 연결해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본인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0년 가까이 중앙정부와 대구시에서 행정을 맡으며 예산과 산업,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경험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합리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방향이 정해지면 끝까지 추진하는 실행력도 강점입니다. 다만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 때문에 때로는 조금 더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의견을 더 넓게 듣는 행정을 하려고 합니다.”
― 유권자에게 한 문장으로 메시지를 전한다면.
“북구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 그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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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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