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23일 평택 사업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주들이 같은 시간 집회 맞은 편에서 '맞불 집회'를 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주들은 23일 오전 10시부터 평택 고덕 국제대로일대에서 삼성전자 주주권리 찾기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주들은 노조 측이 총 40조 원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하는 데 반발해 집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집회에는 삼성전자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집회 주최 측은 "성과급 40조 원 요구와 세계 최고 반도체 공장 폐쇄라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무모한 요구에 맞서 500만 삼성전자 주주가 일어났다"며 "성과급 잔치에 진짜 주인 우리 500만 주주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더 이상 경영자에게만, 근로자에게만 삼성을 맡겨둘 수 없으며 이제는 주주들이 혼연의 한마음으로 삼성을 보호하고 지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에 '23일 집회 관련 안전보호시설의 정상적인 유지·운영 업무 수행 협조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노사의 상생을 기대한다"며 "직원 여러분과 주변 주민이 인적, 물적 관련 큰 피해를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전향적인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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