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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클리오늘] 부산 북갑 보권선거 시점 두고 공방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09. 민주당은 부산 북갑 출마를 두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차출을 검토 중이다. 하 수석은 다음 주...

[위클리오늘] 부산 북갑 보권선거 시점 두고 공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부산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2026.04.14.

[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 시점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의원직 사퇴 시점을 늦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는 방안을 거론했으나, 지도부와 당사자는 예정대로 보궐선거가 열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의원은 16일 유튜브 방송에서 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최종 판단은 당이 할 문제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다만 사직서 처리 일정에 따라 4월 30일 이전 사퇴 시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실시되고, 5월 1~4일 사퇴하면 보궐선거는 내년 4월로 미뤄진다.

민주당 한 의원은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12곳이 모두 민주당 지역구라며,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인 북갑의 상황을 언급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서 관련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보궐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선거가 열리지 않을 경우 비판이 불가피하고, 부산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북갑 지역구 의원인 전재수 후보 역시 이달 30일 이전에 사퇴할 것이며 보궐선거는 열린다고 말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09.

민주당은 부산 북갑 출마를 두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차출을 검토 중이다. 하 수석은 다음 주 인도·베트남 대통령 순방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며,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정청래 대표는 하 수석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출마를 만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전언도 나왔다. 민주당은 하 수석 차출이 어려울 경우 다른 후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갑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보궐선거 연기 가능성에 대해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고 단일화를 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지도부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박민식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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