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희생과 공헌 기리고 호국안보 의지 다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전 참전 62주년 기념식 및 호국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월남전참전자회 제공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전 참전 62주년 기념식 및 호국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중앙회 임원과 17개 시·도지부, 전국 230개 지회에서 참석한 참전용사 및 유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참전부대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월남전 참전 기록물 상영, 월남전 전사 보고, 기념사와 축사, 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호국안보 결의문을 채택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전쟁은 우리 세대에 있었던 걸로 족하며 앞으로 더 이상 전쟁의 불행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 나경원·신동욱(국민의힘), 송영길·전현희·민병덕(더불어민주당),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월남전 참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 그에 대한 보답과 예우를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상영된 참전 기록물은, 지난 9월 베트남을 방문한 참전용사들의 현장 답사 모습을 담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록물에는 당시 전쟁터였던 현장을 돌아보는 모습과 다낭시 평화의 마을 등 고엽제 피해자 관련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활동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전쟁이 남긴 상흔을 되돌아보며 치유할 방안을 제시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화종 회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1960년대 1인당 국민소득 100다러, 보릿고개와 가난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암울했던 그 시대에 월남전 참전에 따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그리고 전쟁특수로 70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외화가 유임됨으로써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월남전 참전 62년이 된 지금, 남북 분단 상태에 처한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가사회적으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존경을 표하며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주국방과 국가수호를 위한 투철한 애국심으로 재무장해야 할 시점”이라고강조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앞으로도 호국보훈단체의 일원으로서 참전용사들의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에 힘쓰는 한편,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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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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