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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 최대 2% 분배에 개인 뭉칫돈 3,000억 몰렸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배당 성장성이 높은 국내 우량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 하락장에서는 낙폭을 줄이고, 상승장에서는 주가...

월 최대 2% 분배에 개인 뭉칫돈 3,000억 몰렸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분배율 1위 등극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는 사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한 ETF로 꾸준히 모여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472150)'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18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3,431억 원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월 분배 수익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결과다. 순자산 역시 같은 기간 5,491억 원이 늘어나며 연초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단순한 자금 유입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투자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ETF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가운데 분배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매월 특별 분배금을 지급중이며, 1월 1.93%에 이어 2월에는 1.97%를 기록하며 월 2%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주목할 것은 이 분배금의 성격이다. 단순히 옵션 프리미엄을 끌어다 분배율을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액티브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여느 커버드콜 상품과 결을 달리한다. 운용 성과가 뒷받침되는 한 분배금의 예측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의미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배당 성장성이 높은 국내 우량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 하락장에서는 낙폭을 줄이고, 상승장에서는 주가 상승에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실제로 변동성이 커진 3월 이후 이 ETF의 수익률은 -1.32%로, 같은 기간 KOSPI200 지수(-4.79%)를 약 3.47%포인트 웃돌며 방어력을 입증했다.

세제 측면의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일반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지만, 이 상품의 분배 재원 중 옵션 프리미엄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비과세 항목으로 분류된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투자자들도 세후 수익률 측면에서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특별 분배금은 단순한 옵션 프리미엄에 의존하지 않고, 펀드의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합리적으로 산정된다"며 "단기적으로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장기적인 원금 및 분배금의 성장 가능성을 우선 고려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용 성과에 기반한 분배 정책을 통해 투자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한 이 ETF로의 자금 유입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높은 분배율과 방어적 운용이라는 두 가지 강점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현애 기자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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